본문 바로가기

그리스로마신화를 즐기기 위한 작품 추천(문학, 영화, 게임)/고전 작품

고대 문학 목록

★ = 생님이 읽어본 책

/ / = 추천자분들께서 하신 추천내용 인용

 

1. 일리아스(Iliad) - Homer ★ - 작품 이해를 위한 약간의 해설 ssengnim.tistory.com/100

그리스로마신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트로이전쟁'의 거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작품입니다. 'sing o muse of the rage of achilles son of peleus (노래하라 뮤즈들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의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바로 그 작품입니다. 되돌아보는 우리들은 트로이전쟁의 원인, 시작, 중간, 끝, 그리고 그 이후를 알고 있지만 일리아스는 사실 브리세이스를 빼앗긴 아킬레우스가 분노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중간중간에 트로이 전쟁의 내막을 알수 있는 내용이 나온답니다. 신의 비중은 중요하지만, 적고, 주로 인간들의 이야기이며 생각보다 많이 잔인하고,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2. 오디세이아(Odyssey) - Homer ★ - 작품 이해를 위한 약간의 해설 ssengnim.tistory.com/101

일리아스와 쌍벽을 이루는 호메로스의 작품으로(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좀 있지만 일단), 트로이전쟁이 끝난 후 오뒷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려는 여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사건의 시간별이 아니라 난파를 당하고 홀로 살아남은 오뒷세우스가 자신을 도와준 공주와 왕 앞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 액자식 + 회상식 구조에 '한편 이타카에서는...' 오뒷세우스의 아네 페넬로페와 그들의 아들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를 해 주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구조입니다. 아테나의 비중이 크며, 그 외 신들은 아주 잠깐씩 얼굴을 비추는 정도입니다. (헤르메스 정도) 주로 인간들의 이야기이며 이것도 역시 생각보다 잔인하며, 기대보다 재미있습니다. 

3. 아이네이스 (Aeneid) - 베르길리우스

4. 변신이야기 - 오비디우스 ★ - 작품 이해를 위한 약간의 해설 ssengnim.tistory.com/102

말 그대로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이며, '그리스로마신화' 라고 하면 떠오르는 많은 전승을 담아두었습니다. 제목이 '변신이야기'인건 대부분의 신화가 신에 의해서 인간이 외형적이든, 내면적이든 어떤 '변신'을 당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다양한 신화와 전승에 대해 알고 싶다! 고 하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5. 헤시오도스

  • 일과 날

신보단 인간들이 어떤 날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다~ 를 정리해둔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사직설 아시죠? 그런 느낌으로 언제는 씨앗을 뿌리고, 언제 어떻게 경작하고, 언제 결혼하는 것이 좋고 등등... 중간중간에 게으른 자는 먹지도 마라 따위의 철학이 등장합니다. 

  • 신통기(신들의 계보)

말 그대로 신들의 계보입니다. 누구와 누가 결혼해서 누구를 낳았고 이들은 누구를 낳았고 (이하 생략) ... 이것도 '신들의 계보'에 대한 아주 많은 전승 중 하나인 점을 생각하며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신통기만의 단단한 계보정리가 있기때문에 나무뿌리처럼 쭉 쭉 내려오는걸 감상하는 재미는 있을겁니다. 

6. 아테네의 아폴로도로스

  • The library of Greek Mythology

7.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

  • 이아손과 황금양털

8.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 메데이아 ★
  • 힙폴뤼토스
  • 엘렉트라
  • 헬레나 ★

헬레나는 사실 트로이에 없었고, 파리스가 납치해가려는 헬레나를 사실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시켜 이집트에 데려다놓았고, 트로이의 헬레나는 제우스가 급조한 인영이었다! 라는 전제 하에, 헬레나는 이집트의 왕에 의해 계속 원치않는 구혼을 받고,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집트에 들리게 된 헬레나의 남편 메넬라오스 왕이 만나면서 오해를 풀어내고 헬레네를 이집트로부터 구출해 내는 계획을 세우는 내용입니다.

  • 트로이아 여인들 ★
  • 헤카베 ★
  • 안드로마케 ★
  • 바카이(박코스의 여신도)

/디오니소스의 여러 상징들과 신적/인간적 성격 등을 볼 수 있고 펜테우스와 디오니소스의 밀당, 자기 아들 머리 들고 신난 아가우에가 아주 꿀잼... 당시 시대상과 에우리피데스가 말년에 생각한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 아주 흥미로워요./-영인님(@in_0226)

9. 아이스킬로스의 3대 비극(오레스테이아) - 작품 이해를 위한 약간의 해설 ssengnim.tistory.com/99

  • 아가멤논 (Agamemnon) ★

아가멤논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을 맞을 준비를 하는 클리타임네스트라로 시작합니다. 트로이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리품 카산드라를 데리고 스파르타에 돌아온 아가멤논. 클리타임넴스트라는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곧 그와 카산드라를 죽여버립니다. 

  • 코이포로이 (The libation Bearers) ★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는 어릴 때 어머니에 의해 친척 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손에 의해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한다는 아폴론의 신탁을 받은 오레스테스는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 자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오레스테스가 타향에서 죽었다는 말로 속이고 궁전 안으로 들어간 후 몇번의 갈등 끝에 결국 제 손으로 어머니를 죽이고 맙니다.

  • 에우메니데스 (The Eumenides) ★

제 어머니를 죽인 죗값으로 퓨리에게 쫒겨 미쳐 황야를 떠도는 오레스테스는 자신에게 신탁을 내렸던 아폴론에게 죄의 씻김을 요청하고, 아폴론은 그와 퓨리를 아테네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아테나는 오레스테스에게 '죄가 없지는 않지만 무죄를 선포하겠다'는 판결을, 퓨리에게는 그들의 분노를 인가들을 지키는데 쓰겠다는 대가 하에 신성한 신으로 숭배를 해 주겠다는 합의를 얻습니다. 

10.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 아이스킬로스 ★

제우스를 속이고 인간들에게 불을 가져다 준 죄로 산에 묶여 매일 산 채로 간을 뜯어먹히게 되는 형벌에 처한 프로메테우스가 만나는 사람들과 그들의 대화를 다룬 작품입니다. 크게 그로부터 예언을 듣기 위해 제우스의 명을 받고 설득에 나선 헤르메스, 바다의 신 네레우스, 그리고 소가 된 채로 도망다니다 프로메테우스를 만나게 된 이오가 등장합니다.

11.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작품 이해를 위한 약간의 해설 : ssengnim.tistory.com/98 

  • 안티고네 ★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이자 자신의 형제인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의 싸움 후, 테바이 왕국을 침략한 편에 섰다는 이유로 장례도 지내지 못한 채 들개에 뜯겨 먹힐 운명에 처한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안티고네는 몰래 모래로 감싸주고, 이를 들통나 현 테바이 왕국의 왕 크레온에게 동굴에 감금되어 굶어죽는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그녀를 죽이면 신으로부터 벌을 받을거라는 예언자의 경고에 크레온은 급하게 안티고네를 풀어주기 위해 달려가지만 그녀는 이미 스스로 목을 매 죽어있었고, 그녀의 약혼자였던 크레온의 아들 하이몬도 자살, 아들의 자살 소식을 들은 크레온의 아네또한 자살하고 맙니다.

  • 오이디푸스 왕 ★

테바이를 괴롭히던 스핑크스를 물리치고, 그들의 아름다운 여왕과 결혼하여 테바이의 왕이 된 오이디푸스 왕. 그는 사실 코린토스의 왕자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할 것이라는 델포이 신탁을 듣고 고향을 떠나 방황하다 테바이의 왕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테바이에 알수없는 전염병이 돌고, 테바이의 이전 왕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 내치면 전염병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는 델포이 신탁을 알게됩니다. 구 왕의 살인자를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오이디푸스의 과거.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

큰 딸 안티고네에 의지하며 떠돌던 장님 거지 오이디푸스는 아테네에 도착합니다. 떠나온 테바이로부터 작은 딸 이스메네가 와 아버지에게 당신에 대한 신탁이 있었으며(그가 묻힌 곳은 미래 적으로부터 지켜질 것이다) 이를 위해 오이디푸스를 외면했던 두 아들 에테오클레스(를 대신한 크레온)와 폴레네이케스가 그를 잡으러 올 것이라는 소식을 가져옵니다. 오이디푸스는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를 불러 자신을 지켜준다면 아테네에게 큰 축복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곧 폴리네이케스가 도착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아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내쫒고, 크레온이 쫒아와 이스메네와 안티고네를 납치하지만 테세우스의 도움으로 두 딸을 되찾습니다. 답례로 오이디푸스는 스스로 아테네 근처 땅을 정해 죽음으로써 아테네에게 축복을 내리고, 남겨진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는 테바이로 돌아가기로 합니다.